서울시는 2020년까지 과천 서울대공원을 동물원·식물원·놀이공원이 통합된 친환경·생태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대공원 재조성 사업 국제 현상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1등 당선작인 ‘가이아: 더 리빙 월드(GAIA: The Living World)의 내용을 소개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서울대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무료인 ‘공공공원’과 유료인 ‘주제공원’(더 리빙 월드)로 구분된다. 주제공원은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우듬지 마을, 우리에 갇힌 동물이 아닌 넓은 초원에서 뛰노는 동물을 ‘오픈 트럭’을 이용해 관찰할 수 있는 대초원, 보트를 타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열대우림과 대양주, 한국의 숲, 빙하시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