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시전행사 유구 전시
서울시는 종로구 청진동 피맛골 재개발 과정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시장 점포 터인 ‘종로 시전행랑 유구’ 일부를 복원해 15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전행랑은 1412년(태종 12년)부터 1414년까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종로5가에 이르는 도로 좌우에 2000칸이 넘게 조성되었고 국가에서 관리했다. 이 시전은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공급했으며, 특정 물품에 대한 전매특권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시전행랑 건물 내부는 2칸 규모로 ‘방(온돌)-마루’, ‘방(온돌)-창고’로 구성돼 있다. 방에서는 손님을 기다리고, 나무판이 깔린 채 발견된 마루에는 물건을 진열해 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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