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중기 지원 2349억등… 총예산 당초보다 13.6%↑
서울시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6639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세입조정 등에 따라 줄어든 4562억원을 제외하면 예산규모는 2077억원(0.9%)이 증가한다”며 “서민생활 안정 등 서울형 복지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여성·어린이·노인·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를 늘리는 데 1210억원의 추경 예산을 반영했다. 사망, 질병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와 비수급 빈곤가구 가운데 근로무능력 가구를 지원하는 데 236억원, 골목길 폐쇄회로텔레비전 설치 등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확보를 위해 194억원, 공부방 운영비 확대 등 183억원, 기초노령연금 지급확대 등 389억원, 저상버스 도입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등에 102억원이 투입된다.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모두 2349억원이 배정됐다.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근로 사업에 1395억원, 차상위계층 등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에 35억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와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공급 확대를 위해 864억원이 반영됐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서는 342억원의 추경 예산이 투입된다.
한강둔치 연결 보행교 등 한강접근 체계를 개선하는 데 82억원, 여의도샛강 등 한강 생태계 복원 사업에 100억원, 한강변에 문화예술과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등 한강공원 특화사업(1단계)에 127억원이 반영됐다.
추경 예산을 포함하면 서울시의 2009년도 예산 총계는 23조 8921억원으로 애초 예산보다 13.6%가 증가하게 되며, 이는 2008년도 최종 예산보다 13.9%가 늘어난 규모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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