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관악수목원이 40년만에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개방 첫날인 29일 오후 관람객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2Km의 관람로를 따라 걷고 있다. 자연훼손을 우려해 평일 오후 단체 관람객들에 한해 수목원을 개방할 예정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방문예정일 일주일 전까지 안양시 만안구 건설과 녹지팀(031-389-3511∼3)으로 신청해야 한다. 삼성산과 관악산 계곡 주변 20ha에 자리잡은 관악수목원은 수십∼수백년생 나무와 멸종위기 식물, 외래종 등 17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안양/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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