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공짜공연’ 등 풍성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가서 볼만한 공연들이 풍성하다. 발품만 조금 팔면 교통비만으로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우선 공짜 공연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24일 오후 8시부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요한스트라우스, 쇼스타코비치 등의 명곡을 들려준다. 성동구의 소월아트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오라토리오와 오케스트라와의 합창이 어우러진 가족 음악회를 연다. 광진구 정보도서관은 19일 오전 11시 ‘빛 그림 동화 상영회’를 연다. <아빠랑 함께 피자놀이를> <강아지 똥> <호랑이 뱃속 잔치> 등의 작품을 읽는 게 아니라 지켜보며 즐길 수 있다.
양천문화회관은 클래식을 들고 나왔다.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대형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음악감상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초구민회관에서도 금요일마다 오후 7시30분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18일에는 구립여성합창단의 창단연주회가 열리고 25일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 등을 들려준다. 다음달 1일에는 드보르작의 <심포니 8번>,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용인시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찾아와 연주하고, 22일에는 코리아니쉬 크베어플로테 오케스트라가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을 비롯해 비틀즈의 히트곡을 공연한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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