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유모차·킥보드…
문제 하나. 가짜 속눈썹, 압력솥, 물놀이기구, 킥보드, 유모차, 자동차용 재생타이어의 공통점은?
정답은 모두가 신체 안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공산품이라는 점이다. 이들 공산품은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에서 지정한 기관 4곳(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한국의료시험연구원)의 안전인증을 받지 않으면 판매할 수 없다. 수입업자도 인증을 받은 뒤에야 수입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을 살 때 반드시 영문 큰 글자 ‘KPS’(Korea Products Safety)와 그 아래 한글로 ‘안전인증’이라고 씌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이 보다 아랫단계의 중요성을 가지지만, 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 가운데 안전인증 대상 공산품과 같은 영문자 아래 ‘자율안전확인’이라고 적혀 있지 않은 제품은 사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으로는 건전지, 부동액, 고령자용 지팡이 등이 있다.
서울시는 27일부터 각 자치구, 한국전기제품안전협회,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사흘 동안 시내 대형 상가 등을 중심으로 이들 인증 없이 팔리는 제품들에 대한 현장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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