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차 없는 날’ 종로 공기 맑아졌다

등록 2007-09-11 22:10

미세먼지량 7%대 감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차 없는 날’ 행사가 치러진 지난 10일 차량이 전면 통제된 종로 도로변의 미세먼지량이 인근 지역보다 6.4∼7.6% 가량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입자의 크기가 10㎍(10만분의 1그램) 이하인 미세먼지의 경우, 인근 청계4가 도로변은 8∼9일에는 29㎍/㎥에서 10일에는 70㎍/㎥로 늘었으나 차량 통행을 막은 종로의 경우는 31㎍/㎥에서 70㎍/㎥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70㎍/㎥’은 가로·세로·높이가 1m씩의 공간 안에 10만분의 7그램 무게의 미세먼지가 검출됐다는 뜻이다. 이 연구원의 안미진 연구원은 “8∼9일은 주말이라 차량 소통이 적었고 고기압 전선이 배치됐던 데 반해 차량 통행이 훨씬 많은 월요일에다 저기압이 자리잡은 10일은 시내 전역의 미세먼지량이 늘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종로의 미세먼지 증가치가 인근 청계천 쪽보다는 적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도 청계4가 도로변의 증가율에 비해 종로는 7.6% 가량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일 종로의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농도도 청계4가 증가율에 비해 각각 15%와 19% 적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설 연휴 아침, 컨베이어에 끼인 22살 청년…“홀로 작업하다 사고” 1.

설 연휴 아침, 컨베이어에 끼인 22살 청년…“홀로 작업하다 사고”

인천공항 ‘비상’, 폭설 때보다 혼잡…공항공사 “출국까지 3시간” 2.

인천공항 ‘비상’, 폭설 때보다 혼잡…공항공사 “출국까지 3시간”

명절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천마리…힘들면 여기 맡겨보세요 3.

명절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천마리…힘들면 여기 맡겨보세요

홍준표 “검찰, 면책적 기소 말고 윤 대통령 석방하라” 4.

홍준표 “검찰, 면책적 기소 말고 윤 대통령 석방하라”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5.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