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지하철 민원 ‘문자 날려주세요’

등록 2007-06-04 21:02

도시철도공사 휴대폰 접수 추진
“전동차 5071호인데 너무 더워요! 왕짜증!” “기관사에게 연락해서 냉방을 가동토록 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타다 불편한 점이 있을 때,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면 회사 쪽의 답변을 3분 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려도 문자를 보내면 유실물 관련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4일 승객들이 휴대폰 민원 접수 번호(010-5678-7851)를 통해 ‘고객서비스 개혁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승객은 도시철도의 역이나 전동차 안에서 언제든지 휴대전화 문자 혹은 동영상으로 공사의 고객안내센터에 연락할 수 있고, 센터는 3분 이내에 조처를 취한 내용 혹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답신을 주게 된다. 또 고객이 물건을 열차에 두고 내렸다고 센터에 연락을 하면 전동차가 지나가는 역 근처의 직원이 객차로 가서 물건을 찾아낸 뒤 “고객님께서 분실하신 검정색 가방이 5호선 방화역에 보관되어 있습니다”와 같은 답을 보내준다. 승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수취인 부담으로 유실물을 배송받을 수도 있다.

또 지하철 사용 불만 사항을 지하철 역무실에 알리는 고객에게는, 공사의 잘못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기본구간에 사용할 수 있는 지하철 표 1장(스마일 티켓)을 무료로 준다.

이밖에 2011년부터는 객차 사이의 문도 점차적으로 사라져 일반 승객뿐 아니라 장애인들도 지하철 객차 사이를 옮겨다니기가 수월해진다. 객차 안 좌석 하나의 너비도 현대인의 체형을 고려해 2㎝ 가량 넓어진다. 공사는 2010년 12월에 완공되는 7호선 연장 구간부터 새로 설계된 객차를 배치할 방침이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설 연휴 아침, 컨베이어에 끼인 22살 청년…“홀로 작업하다 사고” 1.

설 연휴 아침, 컨베이어에 끼인 22살 청년…“홀로 작업하다 사고”

인천공항 ‘비상’, 폭설 때보다 혼잡…공항공사 “출국까지 3시간” 2.

인천공항 ‘비상’, 폭설 때보다 혼잡…공항공사 “출국까지 3시간”

명절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천마리…힘들면 여기 맡겨보세요 3.

명절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천마리…힘들면 여기 맡겨보세요

홍준표 “검찰, 면책적 기소 말고 윤 대통령 석방하라” 4.

홍준표 “검찰, 면책적 기소 말고 윤 대통령 석방하라”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5.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