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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10m 길이 횡단보도 만든다

등록 2007-05-15 22:23

서울역 환승센터 도로 중앙으로 이전따라
대우빌딩~광장 연결…신호는 2번으로 나눌듯
버스의 안전운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서울역 환승센터가 올해 안에 도로 중앙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역과 대우빌딩 사이에는 장거리 횡단보도가 만들어진다.

장정우 서울시 교통국장은 15일 “올해 안에 서울역 앞 도로에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해 도로 중앙에 환승센터를 만들 예정”이라며 “곧 민자유치 공고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역 환승센터는 역 광장 쪽으로 파고든 형태라서 서대문과 남대문 쪽에서 진입하는 버스들이 5개 안팎의 차선을 가로질러야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시는 한강대교 남단에서 서울역 바로 전까지 5.5㎞ 구간으로 된 버스중앙전용차로를 서울역 고가 아래까지 300여m 연장하고, 동시에 시는 서울역 광장과 건너편 대우빌딩 앞 사이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만들기로 했다.

서울역 환승센터는 이전과 동시에 지하철 1·4호선과도 직접 연계된다. 시는 도로 지하에 있는 전선·통신선·상하수도 등 지하장애물 현황 파악에 이미 들어갔으며 한국전력·케이티 등 관계사들과 조만간 협의하기로 했다.

서울역을 거쳐가는 버스 정류장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지만, 환승센터가 중앙으로 옮기게 되면 정류장을 한 곳에 모으는 효과가 있어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중앙차로를 의주로를 거쳐 통일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만근 전용차로1팀장은 “양쪽 직선거리는 110m에 달하지만 여유공간을 감안하면 횡단보도 길이는 짧아질 것”이라며 “중앙전용차로를 사이에 두고 신호를 2번에 나눠 줘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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