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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승강기 사고 25%가 어린이

등록 2007-05-08 20:35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 사고 피해자의 넷 중 하나는 13살 미만 어린이로 나타났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유대운)이 8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일어난 승강기 사고 263건의 피해자 415명 가운데 13살 미만 어린이는 모두 103명(24.8%)이었다. 65살 이상 피해자가 64명(15.4%)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어린이들이 승강기 사고의 주요 피해자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어린이 피해자의 80.5%(83명)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263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3건이 이용자의 과실에 의한 사고로 파악됐으며, 그 가운데 46%(61건)가 13살 미만 어린이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체 승강기 사고는 승강기 보유대수의 증가에 따라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그림) 게다가 승강기 1대당 사고 발생률도 2004년 0.0086%에서 이듬해에는 0.0134%, 지난해에는 0.0268%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까지 전국 102개 학교에서 1만3200여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한 승강기안전관리원 쪽은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초등학교 어린이 대표와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승강기 안전사고 제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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