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서울시 31개 경찰서 관할 조정

등록 2006-02-21 23:19

19개구 ‘1구 1서’…‘청량리서→동대문서’ 일부 명칭 변경
노량진·청량리·동부·남부·북부 경찰서라는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경찰청은 3월1일부터 구 행정구역에 따라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의 관할 지역과 명칭을 새로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 송파구 등 19개구는 한 경찰서가 해당구 전체를 관할하는 ‘1구 1서 체제’로, 많게는 3개 경찰서가 함께 한 구를 관할해왔던 중구 등 6개 구는 2개의 경찰서가 나눠맡는 ‘1구 2서 체제’로 개편된다.

가령 영등포구 일부와 동작구를 함께 관할했던 노량진 경찰서는 앞으로 동작구만 전담하는 동작경찰서로 관할지와 이름을 함께 바꾼다. 동부경찰서는 해당 자치구의 이름을 따라 광진경찰서로 고치고, 종로구 일부를 관할지로 삼는 동대문경찰서는 지역에 맞게 혜화 경찰서로 이름을 바꾼다. 청량리경찰서, 남부경찰서, 북부경찰서도 각각 동대문경찰서, 금천경찰서, 강북경찰서로 새 간판을 단다.

1구 2서 체제는 효율성과 치안 수요를 고려했다. 서대문서가 관할하는 부암동, 평창동, 무악동 등 종로구 일부 지역을 종로서로 이관하고 동대문서가 이름을 바꾸면서, 종로·서대문·동대문서가 함께 관할했던 종로구는 종로서와 혜화서가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서대문서는 종로·서대문구 일부를 함께 관할해 피의자를 서울중앙지검과 서부지검 등 두 곳으로 이송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중부서가 맡아온 명동 지역은 남대문서로 이관하고, 종묘, 세운상가 등 종로 1, 2, 3, 4가 일부도 혜화서(옛 동대문서)로 넘어간다. 수서 경찰서도 관할하던 송파 일부 지역을 송파서에 넘기고, 방배서 또한 동작구, 관악구 일부 지역을 해당 서로 넘기면서 집중도를 키운다.

김균태 서울경찰청 관할조정팀장은 “시민들에게 편리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전에 경찰 편의 위주로 정한 관할 구역과 경찰서 이름을 자치구와 일치시키거나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고쳤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