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영화팬 등 검사 희망자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새벽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47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기준 이틀 연속 1500명대에서 140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종합하면, 새벽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에서 14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각 기준 지난 6일 1588명, 7일 153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비율은 72.9%로 전날 72.2%에 견줘 조금 늘었다. 서울 552명, 인천 114명(오후 5시 기준), 경기 412명 등 1078명이 확진됐다. 전날 같은 시각 수도권 확진자 1105명에 견줘 27명 줄었다. 서울은 12명, 인천은 4명, 경기는 11명 줄었다.
비수도권에선 400명이 확진돼 전날 같은 시각 425명에 견주면 25명 감소했다. 수도권 대비 비수도권 확진 비율은 27.1%였다.
영남권에선 부산 27명, 울산 12명, 경남 71명, 대구 48명(오후 4시 기준), 경북 39명 등 197명이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각 217명에 견줘 20명 감소했다. 지난 6일 같은 시각 93명에서 전날 55명으로 줄었던 경남은 이날 다시 71명으로 늘어 널뛰기 행보를 보였다.
호남·제주권에선 62명이 발생해 전날 같은 시각 41명에 견줘 21명 늘었다. 광주 13명, 전북 12명, 전남 11명, 제주 26명(오후 5시 기준)이다. 제주는 26명 가운데 17명이 사우나 관련 확진이었으며, 사우나 집단 감염 관련 누적 확진은 22명으로 늘었다.
충청·강원권에선 141명이 발생해 전날 같은 시각 167명에 견줘 26명 줄었다. 하지만 대전 23명, 충남 32명, 세종 0명, 충북 59명, 강원 27명이다. 대전에선 유성의 한 고교 관련 누적 확진이 이어졌고, 충북에선 진천·음성의 외국인 노동자와 청주의 한 고교 관련 집단 감염도 이어졌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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