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지난 화요일(11월6일)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 앞바다에서 드론이 '고래 감옥'을 포착했다.
영상을 보면 고래들이 울타리에 빽빽하게 갇혀있다. 현지 환경보호 당국에 따르면 고래들은 벨루가(흰고래) 90마리, 범고래 11마리다. 가두리에 갇힌 이들 고래들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의 수족관으로 팔려간다고, 현지 활동가들은 주장했다.
벨루가는 추운 북극지방에 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지만 세계 각지의 수족관에 ’감금’돼 있다. 한국에도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거제씨월드 등에서 벨루가를 사육중이다.
박선하 피디 sal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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