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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반려동물

“고양이 사료에 쥐 뇌에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데 맞나요?”

등록 2018-09-10 08:00수정 2018-09-10 10:04

[애니멀피플] 반려동물 사료 Q&A
평생 사료만 먹는데 영양제는 안 먹여도 될까
기호성 높은 제품은 건강에 안 좋은 걸까…
‘애피’가 묻고 전문가가 답한 사료의 모든 것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양이의 영양 요구량은 개보다 훨씬 까다롭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양이의 영양 요구량은 개보다 훨씬 까다롭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평생 사료를 먹으며 살아야 하는 개나 고양이에게 사료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사료를 먹일 때 마음 편히 먹이려면 똑똑한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 애니멀피플이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봤다. 7일 조우재 제일사료(주) 수의영양연구소장이 답했다.

-개 사료와 고양이 사료가 어떻게 다른가?

“일단 개와 고양이의 영양소 기준이 다르다.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양이의 영양 요구량은 개보다 훨씬 까다롭다. 고양이는 몇 가지 아미노산(타우린, 메티오닌 등)이나 지방산(아라키돈산) 그리고 일부 비타민 등을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식단에 반드시 공급해줘야 한다. 개와 고양이의 기호도는 완전히 같지 않아서 사료에 쓰이는 향미제도 다르다.

-개 사료를 고양이가 먹어도 되나? 반대로 고양이 사료를 개가 먹어도 되나? 먹으면 어떻게 되나?

“개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가정에서 자주 하는 질문이다. 잠시라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개 사료를 고양이에게 장기간 급여하면 단백질 부족으로 털 빠짐, 피부 면역감소, 저단백혈증 등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미국사료협회(AAFCO), 유럽반려동물산업연합(FEDIAF)의 고양이 단백질 최소 요구량은 28%이지만 시중에 출시된 성견용 사료의 단백질은 20~25%정도 수준이라 최소 단백질 요구량에 맞지 않는다. 이 외에도 고양이가 요구하는 영양소 함량이 개와는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에게는 고양이 사료를 급여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고양이 사료를 개가 먹게 되면 영양학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으니 장기간 급여한다면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로 인해 분변의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다.”

-견종, 묘종에 따라 먹는 사료가 다른가?

“전에는 개와 고양이 사료를 만들 때 생리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연령대에 맞는 사료를 출시했다. 개는 성장기에는 강아지(Puppy)용, 성견이 된 후에는 성견용 사료 정도이고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Kitten)용, 성묘(Adult cat)용처럼 생애주기에 따라 2~3가지의 처방으로 구성된 제품이 있었다. 반려동물 영양학이 발달함에 따라 특정 품종에 더 적합하게 나온 품종용 사료들이 여러 회사에 출시되고 있다.”

-평생 사료만 먹는데 영양제는 안 먹여도 될까?

“현재 급여하고 있는 사료가 미국(AAFCO), 유럽(FEDIAF)의 영양소 함량 기준을 모두 맞췄다면 영양제를 추가로 급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리고 개체의 특성에 따라 피부, 간, 관절, 면역, 눈, 행동문제, 인지장애, 결석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 그에 맞는 영양보조제를 같이 급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식하면 좋은가?

“생식은 날로 요리해서 급여하는 방식으로 사료나 화식과는 다른 개념의 급여형태다. 생식의 장점은 수분의 함량이 높아 일반적으로 같은 원료의 건사료보다 기호성이 높다. 음수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에 비뇨기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같은 부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아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적합한 레시피가 아니라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검증된 생식 레시피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각각의 영양소의 함량을 조절한다는 것은 고난도의 레고 조각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매번 레시피를 만들 때마다 사용하는 원료가 일정한 영양소 함량을 유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사료를 사람이 먹어도 되나? 먹으면 어떻게 되나?

“곰팡이 독소, 잔류 농약, 중금속 등 위해요소가 없다는 전제로 사람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다만 사람의 경우는 개와 다른 영양소 요구량을 가지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반려동물 사료의 경우 탄수화물이 약 30%를 차지하지만 사람의 경우는 그 비율이 두배나 더 높다. 반대로 단백질의 경우 고양이, 개보다 훨씬 적게 필요하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개 사료를 사람이 계속 먹는다면 근육량을 늘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10여년 전 조직폭력배들이 동물병원에서 강아지용 사료 대용량짜리를 사간 적이 있다.“

-고양이 사료에는 쥐 뇌에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던데?

“고양이 영양학에서 지방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방산 중에 아라키돈산은 고양이가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식단에 꼭 포함해야 하는 영양소이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인 EPA, DHA도 뇌의 발달, 성장발달, 임신기 영양학 등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뇌에는 DHA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생 고양이가 사냥해 비둘기, 작은 쥐, 참새 등을 먹을 때 머리 부분까지 알뜰하게 먹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DHA, EPA는 물고기나 견과류에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양이 사료에 쥐 뇌를 따로 넣지는 않는다.”

-고양이는 습식사료(캔)를 함께 먹여 수분 보충을 한다고 하던데, 습식사료 없이 사료만 먹이면 안 되나?

“습식사료는 수분 함량이 70~80%라 자동으로 수분 보충을 하는 순기능이 있다. 그래서 결석 질환이 재발한다면 습식사료를 공격적으로 처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습식사료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료와 함께 물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건식사료만 급여해도 큰 문제는 없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에게 필요한 1일 음수량은 45~65㎖/㎏ 정도인데, 보통 고양이의 몸무게가 4~5㎏임을 고려하면 220㎖로 된 우유 팩 한 팩이 알맞은 하루음수량이다. 물을 잘 먹이려면 물그릇을 여러 개 두면 좋다. 도자기 재질의 물그릇이나 자동분수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그릇의 재질은 세라믹〉 유리〉 스테인레스〉 플라스틱 순서이다.”

개 사료를 사람이 계속 먹는다면 근육량을 늘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개 사료를 사람이 계속 먹는다면 근육량을 늘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비쌀수록 좋은 사료인가?

“개인적으로 좋은 사료는 반드시 비싼 사료여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좋은 사료가 되기 위해서는 가격도 한 기준이겠지만 사료의 안전성, 꾸준히 잘 먹는 기호성, 알맞은 분변지수가 더 중요하다. 또 그 아이에게 적합한 지가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면 안전성, 기호성, 분변지수가 모두 맞는 새끼 고양이용 사료를 과체중 고양이에게 급여하면 더 살이 찐다. 한창 성장하는 어린 고양이에게 비만 치료용 처방식을 급여해도 좋지 않다.“

-기호성이 높은 사료를 성분표만 보고 알아보는 방법이 있나?

“아쉽지만 성분표만 보고 기호성을 알 수는 없다. 기호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 사료의 냄새가 제일 큰 영향을 준다. 개나 고양이가 사료를 먹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면 코로 음식을 한번 훑은 다음에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코에는 그 냄새가 그다지 좋은 향은 아니다.) 사료 회사에서는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향미제를 사용하는데 그 양이 적어 성분표에는 표시하지 않는다.“

-기호성이 높으면 몸에 안 좋다던데?

“고양이의 경우 질병 초기에 나타나는 위험신호 중의 하나가 식욕이 떨어지는 거다. 음식을 거부하게 되고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지방간이 생겨서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 그래서 기호성은 꼭 필요한 요소이며 기호성이 높은 것과 몸에 해로운 것은 별개의 문제다.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서 뭔가 인공합성물을 넣었을 것이란 생각이 몸에 안 좋다라고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연구에 따르면 기호성과 연관이 있는 요소는 냄새〉 사료알갱이의 재질, 밀도, 크기〉 소화 후 느낌 등이다. 이 외에도 제조방법(온도, 압력, 수분량), 형태(건식사료, 습식사료, 반건조 사료, 동결건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료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조미료를 넣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사람과는 다르게 반려동물의 맛에 대한 평가는 기호성에 영향을 주는 큰 요소는 아니다. 사람은 혀에 9000~1만1000여개의 미뢰(Taste bud)가 있지만 개(약 1500개)와 고양이(400~500개)는 맛을 느끼는 감각기관의 숫자가 적다. 맛을 좋게 하기 위해 MSG같은 조미료를 넣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택하는데 바로 향이다. 향미제의 원료로 닭의 간, 돼지의 간을 사용하고 가공형태에 따라 액상 향미제, 분말 향미제로 나눈다. 향미제는 화학물질을 합성한 것은 아니고 원물을 발효하거나 가공한 형태이며 사료에 사용되는 양은 1~2% 내외이기 때문에 사료 포장지에 향미제의 이름이나 사용한 양을 따로 표기하지는 않는다.

-갑자기 사료를 안 먹는 이유는 뭘까?

“사료를 안 먹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을 아노렉시아(Anorexia)라고 하는데 수의학에서는 매우 중요한 임상 증상 중의 하나다. 질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사료를 안 먹는 이유가 개체의 문제라면 동물병원 검진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 나이가 많은 경우라면 치아의 문제도 고려해볼 수 있다. 소형견의 경우 치아뿌리는 상당히 큰 편인데 치주질환이나 치아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딱딱한 건사료를 먹을 때 고통스러워 사료를 거부할 수 있다. 만약 사료 자체가 문제라면 최근에 갑작스럽게 사료를 바꾸지는 않았는지, 개봉한 지 오래된 사료를 급여하지는 않았는지, 간식 급여량이 많아서 먹지 않는 것인지, 사료 자체의 오염이나 변질이 있지는 않은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편식하지 않고 사료를 잘 먹게 하는 비법이 있나?

“편식은 동물의 문제 이전에 보호자의 급여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사료를 주기 전 간식으로 배를 채워주거나, 사료를 떠서 먹여주거나, 사료를 먹지 않으면 걱정하는 눈빛을 보내고 안쓰러운 나머지 더 맛있는 간식을 주는 등 이런 행위가 반복되면 편식하기 쉽다. 개는 보호자의 눈치를 너무 잘 맞추는 동물이다. 간식을 여러 번 주다 보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간식을 얻어먹을 수 있는지 스스로 잘 알아낸다. 편식을 줄이려면 먹을 것에 대한 풍부화를 줄여줘야 한다. 지금 먹지 않으면 다음에 보호자가 말을 걸어주지도, 산책하러 나가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사료를 거부했을 때 몸이 아픈 경우가 아니라면 밥그릇을 치워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먹지 않았을 때 쓰다듬어 주거나 다른 식구가 먹을 것을 준다면 전혀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사료 관련한 통제는 식구 중의 한 명만 하는 것이 좋다.”

사료를 거부했을 때 몸이 아픈 경우가 아니라면 밥그릇을 치워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료를 거부했을 때 몸이 아픈 경우가 아니라면 밥그릇을 치워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보통 원재료의 수급 과정은 어떻게 되나?

“사료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백질류, 지방류, 탄수화물류는 원료회사에서 구매한다.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구매를 위해 장기간 계약을 맺는 경우도 있다. 일부 특수원료나 유기농원료, 동물성단백질은 식품의 원료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원재료는 제조회사에서 요구하는 영양소 요구치를 충족시켜야 하며 각각의 원재료 회사와 제조회사는 자체 품질관리 기준을 가지고 위해요소에 대한 분석, 영양소 분석을 매번 하여 안전성을 보장한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드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다는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있으나 법적으로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는 것은 없다. 사람의 식품을 가공하는 생산시설이나 식품으로 사용하는 원료를 사용한 것을 일반적으로 휴먼그레이드로 말하기는 하나 사람이 먹을 수 있다는 의미는 너무 포괄적이어서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는 가축 사료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사람이 먹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옥수수와 돼지가 먹는 옥수수를 따로 구별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먹지 않는 부위, 버리는 재료로 만들지 않나?

“반려동물 사료에 쓰이는 대부분의 동물성 단백질이, 일부는 사람이 소비하기도 하고, 사람이 소비하지 않는 부위를 분말화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학자들은 한정된 동물성단백질을 가지고 인간과 반려동물이 경쟁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부산물(By product)의 단어에는 청결한 환경에서 가공되는 원료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일반적으로 사용 원료에 부산물이 있으면 사람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양 측면에서 보면 사람이 소비하지 않는 부위 중에는 반려동물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부위들도 많다.”

-성분표만 봐서는 사료에 대해 잘 알 수 없다.

“미국사료협회(AAFCO)의 라벨 표기법에 근거해 사료 정보를 표시하게 된다. 한국은 ‘사료관리법’에 있는 의무표시사항에 따라 제품명, 제품의 용도, 사용성분, 영양성분 등을 표시한다. 수입 사료나 한국 사료나 성분표를 보고 사료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성분표에 사용 원료를 기재하기는 하지만 각각의 원료가 몇%인지 표시되지 않고 많이 포함된 순서부터 나열하기만 한다.”

-사료 시장이 확장하고 있는데 공장식 축산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원 헬스(One health)라는 개념이 있다. 동물의 건강과 사람의 건강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동물도 건강하고 사람도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주요한 골자이다. 사람의 먹거리에 중요한 동물성 단백질의 보충을 그동안 축산업에서 공급받은 것이 사실이다. 많은 양의 동물성 단백질을 위해서 발전해온 축산업은 밀집된 환경에서 산업동물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조금씩 공장식 축산에서 탈피하고자 친환경, 동물복지형의 모델을 제시하며 바뀌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도 마찬가지다. 과거 공장식 축산에서 나온 동물성 단백질이 아닌 ‘자유롭게 방목된’, ‘자연의 초지에서 기른’ 등의 문구를 넣은 사료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동물복지, 친환경 사용 원료에 대한 요구도 점점 늘고 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서서히 공장식 축산으로 얻어지지 않은 동물성 단백질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축산에서 오는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단백질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축산 단백질보다 물 사용을 덜 하고 더 빨리 자라는 곤충 단백질 시장이나 해조류에서 나오는 단백질을 이용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조우재 제일사료(주) 수의영양연구소장, 정리/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학자들은 한정된 동물성단백질을 가지고 인간과 반려동물이 경쟁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학자들은 한정된 동물성단백질을 가지고 인간과 반려동물이 경쟁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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