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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반려동물

미혼남녀 10명 중 6명, 반려동물 키우는 이성에게 호감

등록 2018-02-22 09:53수정 2018-02-22 10:08

[애니멀피플]
듀오, ‘반려동물이 연애에 미치는 영항’ 설문조사
반려동물 동반 데이트 이유, “좋은 분위기 기대” 36.2%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데이트를 해봤다는 미혼남녀가 24.3%였다. 클립아트코리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데이트를 해봤다는 미혼남녀가 24.3%였다. 클립아트코리아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2일 ‘이성의 반려동물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29명 중 200명(60.8%)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60.8%로 같았다.

전체 응답자의 24.3%가 반려동물을 동반한 데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주된 이유는 36.2%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기대해서(119명)였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대답은 25.5%(84명), 이성의 반려동물과 친해지면 이성과의 관계도 깊어질 것 같다는 ‘예상 가능한 대답’은 14.6%(48명)로 생각보다 낮았다. 반려동물 카페나 스파 등 색다른 데이트가 기대된다는 대답도 8.8%(29명)였다.

남녀를 구분해보면 남성은 분위기 때문이라는 답이 53.8%(70명)로 1위였고, 여성은 동물을 좋아해서가 30.7%(61명)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싶은 데이트로는 공원 산책하며 휴식하기(41%), 하고 싶은 데이트가 없다(23.4%), 반려동물 동반 카페(11.6%), 반려동물 축제(6.7%)순서였다.

설문조사는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미혼남녀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130명, 여성이 199명이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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