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0억원이 든 상자를 서울 여의도의 한 물품보관업체에 맡긴 이는 사설복권 발행업자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1일 서울 여의도백화점 물류회사 창고의 디지털 잠금장치에 저장된 상자 주인의 지문을 분석한 결과, 그가 불법 스포츠복권 발행 사이트 운영자인 김아무개(31)씨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
폭발물로 의심받아 신고된 상자 안에서 현금 10억원이 발견돼 그 출처와 용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오전 9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백화점 10층 ㅅ물류회사 창고에 폭발물로 보이는 상자 2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직원들을 출동시켰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직원 20여명을 대피시키고 ...
폭발물로 의심된다고 신고된 상자 안에서 현금 10억원이 나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오전 9시께 여의도백화점 10층 개인물류창고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상자 2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폭발물처리반을 불러 상자를 열었으나 이 안에서 현금 10억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체국택배 마크가 찍힌 가로 36㎝, ...
서울대가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8일 수시모집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에서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2012학년도부터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시모집 논술고사는 기존대로 실시된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그동안 입학 전형 과정에서 쌓아놓은 노하우를 통해 서...
전직 경찰관이 자신에게 불리한 법정 진술을 하려는 증인의 집에 불을 질러 증인을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 양재식)는 경찰 재직 시절 직접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다가 자신과 갈등을 빚은 동업자 ㅎ(51)씨의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보복범죄 살인 등)로 전직 경위 ...
정해진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300여명의 중장비 면허 소지자들이 무더기로 면허 취소 통보를 받은 사태(<한겨레> 2010년 12월22치 9면)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권익위는 지게차, 굴삭기, 불도저 등 소형건설기계의 조종사 면허 6종에 대해 국가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의 ‘예술인센터’ 건립에 정부가 지난해 1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특혜 의혹(<한겨레> 11·12일치 1면)이 제기된 가운데, 하나은행이 2009년 이후 한국예총에 센터 건축비 450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당시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현 한나라당 의원)이 개입한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특혜 지원 논란의 시작은 2009년 하반기 들어 이성림 한국예총 회장이 정부 돈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센터’ 공사 재개를 추진하면서부터다. 당시 예술인센터는 정부보조금 165억원을 받고서도 골조만 들어선 채 11년째 방치돼 있었다.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국회가 2009년 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의 ‘예술인센터’ 건립 보조금 100억원을 배정(<한겨레> 11일치 1·9면)하기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총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획을 세우는 등 부적절한 밀어주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집행의 타당성을 감독하는 주무 부처가 이처럼 특정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