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탈당 압력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에서는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위해 스스로 탈당하거나 재창당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이계 권영진 의원이 지난 12일 처음으로 이 대통령의 탈당을 공론화한 데 이어 13일에는 친박계 허태열 의원도 탈당을 압박하...
11일 이상득 의원과 홍정욱 의원이 잇따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한나라당 안에서는 “불출마 도미노의 신호탄이 올랐다”는 얘기가 나왔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불출마의 불똥이 자신에게 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최고령이면서 최다선인 이상득(76·6선) 의원이 보좌관 거액 수뢰 파문 시점에 불출마...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이 4일 사상 초유의 중앙선관위 누리집 공격 사건과 관련해 당 홍보기획본부장직에서 사실상 경질됐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의 비서가 연루된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 공격 사건에 대한 여론이 급속히 악화하자 사건 발생 사흘 만에 홍준표 대표가 사과하는 등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애...
종합편성채널(종편) 동시개국을 하루 앞둔 30일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사)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6인소위원회가 첫 회의를 했지만 결론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미디어렙법을 처리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국회가 2008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
29일 한나라당 쇄신 연찬회를 앞두고 27일 쇄신파 의원들이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당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변혁을 모색하는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는 정두언·김성식·권영진·김세연 등 1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파격 제안’이 쏟아졌다.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는 “한나라...
여야 지도부는 15일 오후 3시 국회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을 함께 맞이했다. 국회 본관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만남은 예상보다 긴 1시간20분가량 이어졌다. 이 자리엔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와...
여야 지도부는 15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을 함께 맞이했다. 대화는 예상보다 긴 1시간20분가량 이어졌다. 오후 3시 정각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의사당 본관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이 대통령을 맞았다. 그동안 모양이 바뀐 국회 내부를 둘러보며 접견실로 향한 이 대통령은 3층 접견실로 들어가 여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