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6차전 6회초 무사 1·2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27·삼성)의 좌중월 3점포가 터지자 잠실구장이 들썩였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자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6차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터진 홈런이기도 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4차례 ‘손맛’을 본 나바로는 2001년 타이론 우즈(...
‘영웅들’(히어로즈)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히어로즈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 인수 뒤 재창단의 과정을 거치면서 부침을 겪었다. 다른 구단들처럼 든든한 자금력을 갖춘 모그룹이 없는 상황에서 창단 초기 우리담배와 3년 300억원에 계약했지...
‘납득할 만한 금액’이 나올까. 김광현(26·SK)에게 운명의 날이 밝았다. “돈이 아닌 꿈을 좇기 위한”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11일 결정된다. 에스케이는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요청했고 엠엘비 사무국은 6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김광현을 포스팅했다. 한국시각...
2승2패를 나눠 가진 삼성과 넥센은 제3의 구장, 잠실야구장에서 3승을 향한 전쟁을 치른다.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1~4차전에서 총 12개의 홈런(경기당 평균 3개)을 때려냈던 대구, 목동구장과 달리 잠실구장은 좌우 폭이 넓어 다분히 투수 친화적이다. ‘한 방’보다는 발야구 등 세밀한 작전에 의한 점수가 필요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 수뇌부가 전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쪽은 6일 “최하진 사장과 배재후 단장이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시진 감독은 잔여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자진 사퇴했고, 차기 사령탑으로 물망에 올랐던 공필성 코치를 비롯해 권두조 전 수석코치도 롯데 유니폼을 벗었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