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24일 새누리당의 ‘공천 개입 녹취록’ 사건에 대해 “녹취 내용만으론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자체 조사에 나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청와대 전 정무수석 등의 발언은 누가 보더라도 당내 공천에 개입해 ‘압력’을 행사한 명백한 증거인데도 ...
새누리당 지도부가 20일, 총선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관해 사과는 하면서도 진상조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친박 핵심의 공천 전횡이 드러났음에도 봉합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총선 공천과정을 둘러싼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떠...
새누리당이 20일 친박 실세들의 총선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관해 사과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더는 계파 갈등으로 책임 분쟁을 벌여선 안된다”며 당 차원에서는 진상조사를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총선 공천 과...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중진인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 소속 예비후보에게 지역구를 옮기라고 겁박하는 내용의 전화 녹취록이 18일과 19일 공개됐다. 친박계의 압박을 받은 이는 김성회 전 의원이다. 그는 친박 원로인 서청원 의원 지역구(경기 화성갑)에 출마하려다 결...
18일 공개된 최경환·윤상현 의원의 녹취록은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새누리당에 상당한 충격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친박 핵심들이 예비후보에게 해당 지역구 출마 포기를 종용하는 이번 녹취록 내용은 지난 3월 4·13 총선 공천 과정 당시 공개됐던 윤 의원의 ‘막말 녹취록’에 견줘 공천 ...